고금리 1금융권 파킹통장 SC제일은행 제일EZ통장 (연4.1%)

주식 시장이 한창 좋을 때 현금을 현금으로 보유하면 바보라 불리고, 오히려 자산을 깎아먹는 거라 표현할 정도였는데요, 하지만 주식 시장이 하락장에 접어들어 유지되고 있으니 요즘은 현금 자산을 쌓으라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듣는 거 같습니다. 은행 이자에 대한 금리가 높으니 은행 예·적금 상품에 대한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물론 이전보다 금리가 하락했고 주식 시장이나 부동산 시장도 차츰 회복되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파킹통장과 같은 은행 상품의 인기는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변동 폭이 큰 주식이나 펀드보다 안정적인 은행 예·적금 상품의 인기가 엄청났는데요, '짠테크', '앱테크'에 파킹통장에 대한 수요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파킹통장

언제든 입출금이 가능하며, 하루만 보관해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통장입니다.

 

파킹 통장의 최고 장점은 비상금이나 투자금으로 사용할 목돈을 단기간 보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기간 보관해도 높은 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투자하기 위해 마련한 현금 자산을 파킹통장에 넣어 이자를 지급받는 것이죠. 1년, 2년, 3년씩 장기간 유지해야 하는 은행 예·적금 통장과 달리 단기간 동안 높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파킹통장입니다.

 

월급과 부수입을 현재는 연 2.7% 이자를 제공하는 케이뱅크 파킹통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나 펀드 납입에 사용할 때 출금 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나 토스뱅크, 카카오뱅크의 경우 입·출금 수수료 부담이 없는 자유로운 입출금 혜택으로 더욱 활용하기 좋습니다.

 

23시 30분에 입금하고 00시 30분에 출금하더라도 하루 기준으로 이자가 계산되어 지급되기 때문에 단기 현금 보관에 파킹통장이 제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케이뱅크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케이뱅크 파킹통장 이자 지급 내역

 

2023년 2월과 3월 파킹통장을 통해 지급받은 이자입니다. 3월에는 가족 행사가 많아 현금 자산이 소폭 줄어들었으나 3월에는 세후 13만 원 정도 지급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케이뱅크 파킹통장은 플러스박스이며, 연 2.7%의 이자가 일 이자로 지급되고 있습니다.

 

주식이나 펀드, 부동산은 가치 투자를 하고 있어 총 자산 자체는 늘어나더라도 실제 현금 자산은 매 월 소폭 상승합니다. 월급, 부수입, 은행 이자가 전부기 때문에 매 월 현금 자산의 증가 비율은 규칙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식이나 펀드, 부동산 수익률에 비하면 파킹통장의 이자는 적을 수 있으나 현금 자산으로 한 달간 발생한 수익이라 생각하면 크게 다가오더군요. 특히 제가 필요할 때 입·출금할 수 있기 때문에 파킹통장의 활용도는 굉장히 높습니다. 투자 시장이 좋지 않아 관망할 때 현금 자산에 이자를 더해주고, 필요시 출금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일반 수시입출금 통장과 비교할 때 가입 기간 대비 높은 금리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금 자산을 모아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할 예정이라면, 장기 예·적금 상품보다 파킹통장에 보관하는 걸 추천합니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요즘은 현금 자산을 늘리고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니까요. 참고로 기본 금리가 아닌 우대 금리 구성인 경우가 있습니다. 최대 금리 한도 금액 또한 가입 시 잘 확인해보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자 지급 시기도 상품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토스뱅크 및 케이뱅크는 매일 이자 지급을 합니다. 이와 달리 월 이자 지급, 분기 이자 지급 등 조건이 다른 상품도 존재하는데요, 파킹통장은 단기간 현금 자산을 늘리는 목적이 큰 만큼 이자 지급 시기는 빠른 상품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1 금융권 고금리 파킹통장 : SC제일은행-제일EZ통장

 

SC제일은행 파킹통장 제일EZ통장

 

SC제일은행은 1 금융권에 속합니다. SC제일은행의 파킹통장 '제일EZ통장'은 1인 1 계좌 개설이 원칙이며, 가입 금액에 제한이 없습니다. 비대면, 모바일 뱅킹으로 개설 가능합니다. 현재 1 금융권 파킹통장 중 가장 높은 금리인데요, 아쉽게도 기본 금리는 연 2.6%입니다. SC제일은행 신규 거래자에 한하여 보너스 금리 1.5%를 6개월 간 적용합니다. 제일EZ통장 가입 후 6개월이 경과하면, 기본 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입니다. 우대 금리 적용 기간이 아쉽지만, 1 금융권에서 단기간 4.1% 금리를 이자로 받을 수 있으니 좋은 상품은 확실합니다. 이자는 매월 첫 영업일 지급으로, 월 이자 지급 방식입니다.

 

 

예금보험공사 예금자보호제도

1 금융권, 인터넷은행, 2 금융권 외에도 정말 많은 은행에서 파킹통장을 개설할 수 있습니다. 보통 고금리 파킹통장은 저축은행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아무리 높은 금리가 적용된다 하더라도 예금 보호가 되지 않는다면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땐 상품 설명서에 예금자 보호 적용 문구가 기재 유무를 확인하면 됩니다. 예금보험공사의 예금자보호제도 보호 적용 상품이라면 5,000만 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증권사 파킹 통장인 CMA 통장은 과거 종금사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 예금자 보호가 적용되지 않으니 가입 시, 주의해야 합니다.

가장 안전한 파킹통장 이용방법은 예금자 보호 한도인 5,000만 원 내에 여러 은행에 분산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제 배우자는 4,500만 원은 케이뱅크에, 3,000만 원은 OK저축은행 파킹통장에 보관 중입니다. 참고로 분산하여 예치할 경우, 통장 신규 발급 시 20일 제한이 있습니다.

 

5,000만 원까지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는데 왜 4,500만 원만 보관할까요? 이자 포함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은행의 모든 상품에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입 설명서에 보호금융상품 마크가 있는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만일 파킹통장 외 은행 예·적금 상품을 알아보고 계신다면, '금융감독원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혹은 '마이뱅크'에서 확인 및 비교가 가능합니다.

 

 

현금 자산 예정 사용처

누군가는 이 글을 보며 그 적디 적은 이자 받자고 상품을 가입하냐고, 이자 몇 백 원 더 받자고 번거롭게 통장을 옮기냐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킹통장의 이자 받기는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과 함께 저축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몇 십 원 혹은 몇 원 이어도 매일 받는 이자가 늘어나면 소비보다 저축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쌓은 현금 자산은 주식 혹은 부동산 투자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투자 기회를 잡기 위해 공부하고 있고,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기 위해 현금 자산을 쌓고 있습니다. 언젠가 나에게 올 투자 기회를 알아보기 위해 지식도 자산도 준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