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킹통장 대체 상품: 1개월, 3개월 초단기 적금

고금리 파킹통장도 좋지만 2금융권 저축은행이 아니라면 고금리 파킹통장은 이제 찾아보기 힘든 요즘입니다. 해서 은행 예·적금으로 현금 자산을 늘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부동산 시장이나 주식 시장이 이전보다 조금 나아졌으나 가파른 상승장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최근 많은 은행들이 파킹통장 대체 상품으로 초단기 적금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단기 목적성 자금, 현금 자산을 모으려는 분들께 적합한 상품으로 생각됩니다.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

케이뱅크 파킹통장(플러스박스)에서 연 2.70%의 금리 혜택을 받았습니다. 최근 국내 주식에 투자를 시작했고 남은 현금은 그대로 보유 중인데요, 일부 이번에 케이뱅크의 초단기 적금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에 넣었습니다.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 3개월간 일이자 지급보다 초단기 적금 3개월 상품의 이자가 더 많아 이번에 가입했습니다. 코드K 정기예금의 금리는 1개월 3.0%, 3개월 3.3%, 6개월 3.4%, 최대 3.7%입니다. 예치금액 무제한이며 1개월부터 36개월까지 가입 기간 선택이 가능합니다. 부분 인출 2회까지 가능합니다만 중도해지금리 적용되며 자동 재예치 2회까지 가능합니다.

 

 

보통 은행 정기예금이나 적금 상품 가입 시 6개월로 가입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초단기 적금 상품인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의 경우, 3개월과 6개월의 금리 혜택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3개월 더 목돈을 예치해야 하나 연 0.1%의 차이만 있어 6개월 예치의 메리트가 크게 없습니다. 전 3개월, 연 3.3% 상품으로 가입했습니다. 토스뱅크의 초단기 적금 상품의 이자가 더 좋으나 케이뱅크 한도 계좌로 걸려있어 금액 이체가 어려운 상태라 부득이하게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으로 가입했습니다.

 

1,000만 원으로 3개월(92일) 가입 시, 만기 이자는 세전 83,178원이며 이자 과세 12,809원으로 70,369원입니다.

 

토스뱅크: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코드K 정기예금보다 토스뱅크의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을 가입하고 싶었습니다. 토스뱅크의 초단기 적금은 3개월 또는 6개월 기간 설정이 가능합니다.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기한에 관계없이 연 3.5%입니다. 예치 금액은 최대 10억 원까지이며 가입일 선이자 지급이 특징입니다. 예금 해지일에 원금에서 세금 공제되어 입금됩니다.

 

1,000만 원으로 3개월 가입 시, 만기 이자는 세전 87,500원이며 이자 과세 13,475원으로 74,025원입니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1개월 3.0%, 3개월 3.2%, 최대 3.5%입니다. 예치금액은 케이뱅크와 동일하게 무제한이며 1개월부터 36개월까지 일, 월 단위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부분 인출 2회로 중도해지금리 적용되며, 자동 재예치 5회까지 가능합니다

 

1,000만 원으로 3개월 가입 시, 만기 이자는 세전 82,500원이며 이자 과세 12,705원으로 69,795원입니다.

 

IBK기업은행: D-Day통장(단기중금채)

D-day통장은 단기중금채로 타 금융기관의 초단기 적금 상품과 차이가 있습니다. 단기중금채는 단기적인 자금을 융통하기 위해 개인에게 돈을 빌리는 채권과 유사한 성격을 지닙니다. 채권은 원금 보장이나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수익은 보장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단기중금채 상품에 현금을 예치했다면 은행에서는 이것을 재투자하며 운영합니다. 기간이 짧을수록 이용 기간이 적기 때문에 이율이 낮고, 기간이 길면 상대적으로 고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채권은 채권의 안전성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는 은행 예금 상품 이율이 좋은 편이라 리스크를 동반하며 단기중금채를 가입할 필요가 있을까란 생각이 듭니다만 본인이 판단하기에 괜찮다면 추천합니다.

 

IBK기업은행 D-Day통장은 단기중금채 상품으로 1개월 연 3.57%, 3개월 3.62%로 최대 3.69%입니다. 예치는 2억 원까지

가능하며 1개월부터 1년까지 가입 기간 선택이 가능합니다. 일 단위로 하여 만기일을 직접 설정할 수 있습니다.

 

1,000만 원으로 3개월(92일) 가입 시, 만기 이자는 세전 90,500원이며 이자 과세는 13,937원으로 76,563원입니다.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

쏠편한 정기예금의 금리는 1개월 3.0%, 3개월 3.23%, 최대 3.45%입니다. 예치금액은 무제한이며 1개월부터 36개월까지 일 단위 가입이 가능합니다. 온라인 가입 시 우대금리 혜택을 받아 위 금리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기본 금리 2.1%입니다.

 

1,000만 원으로 3개월 가입 시, 만기 이자는 세전 80,750원이며 이자 과세 12,436원으로 68,314원입니다.

 

 

우리은행: won플러스 예금

우리은행의 won플러스 예금의 금리는 1개월 3.0%, 3개월 3.27%, 최대 3.5%입니다. 예치금액은 무제한이며 최소 가입 금액은 1만 원부터 설정 가능하며 만기일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1,000만 원으로 3개월 가입 시 만기 이자는 세전 81,750원이며 이자 과세 12,590원으로 69,160원입니다.

 

 

이 외에도 하나은행(하나 타이밍 적금)과 KB국민은행(KB특별한 적금) 에도 초단기 적금 상품이 있습니다. 1개월, 3개월로도 6개월이나 12개월 금융상품과 동일한 금리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현금 자산을 단기 보관하기에 적합한 상품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한 달이나 세 달 이내로 투자 계획이 있다면 파킹통장이 더 적합하겠으나 여유가 있다면 초단기 적금 상품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금융상품 가입은 본인의 선택이며, 가입 시점에 따라 금리 혜택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가입 전 금융기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종 안내문을 확인하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