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할인 방법은 나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내일로 두번째 이야기'는 부산이나 포항처럼 장거리 승차권을 이용할 때 할인받기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하지만 나이 제한으로 인해 혜택을 보시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분들을 위한 다른 KTX 할인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도 나이를 기준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 30세인 제가 사용하는 '힘내라 청춘'과 만 35세인 배우자가 사용하는 'N카드'입니다. 장거리 승차권일수록 '내일로 두번째 이야기'가 좋지만, 왕복 승차권이 6만 원 이하인 경우 내일로 두번째 이야기로 이용하는 것보다 일반 승차권으로 예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KTX 할인 방법이라 소개하였지만 이런 부분은 세세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힘내라 청춘
만 25세 ~ 만 33세가 이용할 수 있는 '힘내라 청춘'입니다. 코레일톡 앱에서 '정기/할인권'-'힘내라 청춘'으로 접속하면 됩니다. 하지만 힘내라청춘은 위와 같이 이용에 있어 나이 제한이 있음으로 나의 정보에서 힘내라 청춘 상품 이용 동의를 완료해야 합니다.
코레일 홈페이지인 렛츠코레일(www.letskorail.com)에 접속하여, 회원정보관리 탭에서 나의 정보 수정으로 힘내라 청춘 상품 이용 동의를 완료하면 됩니다. '힘내라 청춘'은 승차권 정상가 대비 최대 40%까지 할인 운임이 적용됩니다. 운임에 따라 최소 10%부터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포항 어른 승차권(일반실) 기준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정상가는 53,600원인데요, 힘내라 청춘 상품 이용 동의를 완료하고 나면 30% 할인을 받아 37,52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40% 할인이 적용되면 32,160원입니다.
승차권 예매는 1개월 전부터 1일 전까지 구매 가능합니다. 미리 예매하지 않으면 할인 매진으로 인해 할인 승차권을 구매할 수 없습니다. 물론 이른 새벽이나 밤 시간대는 할인 승차권의 여유가 있으나 수요가 많은 낮 시간대는 스케줄이 확정되는 대로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원 1인당 1회에 1매, 1일 2회, 1개월 8회까지 구입할 수 있습니다. KTX 할인 방법은 회원 본인에 한하며 다른 사람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만일 다른 사람이 사용할 경우, 부정승차로 간주됩니다. 고향에 가기 위해 천안아산에 주기적으로 KTX를 이용합니다. 또 지방 임장을 위해 KTX는 좋은 교통수단이 됩니다. 하여 힘내라 청춘의 할인 운임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N카드
나이 제한으로 인해 '내일로 두번째 이야기'도 '힘내라 청춘'으로도 KTX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분들께 추천하는 N카드입니다. 네이버와 관련된 상품이 아니며 코레일의 N카드입니다. 나이 제한이 없으며 평균적으로 10%~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50% 할인이 적용되기도 합니다. 코레일톡 앱에서 '정기·할인권'-'N카드'를 클릭하여 1인용 / 2인용(2인) / 3구간용을 선택하여 구매하면 됩니다.
만일 지방 임장을 위해 N카드를 구매한다면 임장 기간과 횟수를 파악하여 필요한 횟수에 해당되는 N카드를 구입하면 됩니다. N카드 이용 기간은 카드 구매일로부터 지정한 개월(2개월 혹은 3개월)의 종료일이며, 구입한 횟수만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 기한 2개월은 10회부터 20회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용 기한 3개월은 21회부터 30회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N카드를 소지하거나 지정된 본인이 아닌 경우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2인용인 N카드는 지정된 2인에 한하여 이용이 가능하며 각각의 회원 번호로 로그인 후 할인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보통 당일치기 왕복이 불가능한 거리의 지방 도시에 임장하면 1박 2일로 임장 계획을 세울 때가 많습니다. 주말에 임장 계획을 세우면 2개의 승차권을 이용합니다. 한 달, 4번의 임장을 하게 되면 8개의 승차권을 이용합니다. 2개월 총 16대의 승차권이 필요합니다. 물론 모든 주말 임장을 갈 수 있지만 컨디션이나 다른 일정으로 인해 변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감안하여 16회, 14회, 12회 이런 식으로 N카드를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N카드는 승차권이 아닙니다. 열차 이용 전 할인 승차권을 구매해야 K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정 할인이 아닌 열차에 따라 할인율이 다르게 적용되는 조건부 할인 상품입니다.
포항보다 부산 승차권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을 거 같아 N카드 할인이 적용된 상태에서 부산으로 조회해 보았습니다. 정차하는 곳이 많을수록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승차권 할인은 더욱 많이 적용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적게는 15%부터 20%, 25%, 30%, 35% 등 할인이 적용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 달간 매 주말마다 특정 도시에 임장을 한다고 가정하면 N카드 비용보다 더 많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물론 자가용을 이용할 수 있지만 목적지에 도착하여 임장하다 보면 몸의 피로는 당연히 따라옵니다. 그렇기에 KTX나 SRT와 같은 이동 수단에서의 짧은 휴식은 지방 임장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매물 거래 시 100만 원 협상으로 모두 커버할 수 있지만, 경험이 많지 않을 때 매도인과의 거래에서 조건을 먼저 제시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투자 공부도 힘든데 이런 부분까지 챙겨야 하나요'란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절약의 힘과 습관의 힘을 믿는 사람입니다. 처음엔 티끌처럼 느껴지는 할인 금액도 6개월이 되고, 1년이 되면 많은 부분에 절약했다는 것을 체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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